1. 들어가기 전
최근에 ADHD 관련하여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여러 ADHD 도서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고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자신이 성인 ADHD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과거 또는 현재에 성인 ADHD를 진단받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이름은 "젊은 ADHD의 슬픔"으로 실제 25세에 ADHD 진단을 받은 저자가 쓴 책입니다. 이 ADHD 도서는 다른 책들과 달리 정신과 의사, 심리학 학자 또는 상담사가 아닌 성인 ADHD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표현으로 쓴 글들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2. 도서 소개
도서명: 젊은 ADHD의 슬픔 (2021.06.25)
지은이: 정지음
출판사: 민음사
페이지: 248
이 책에 저자는 여러 상황에서 자신이 술과 담배에 의존도가 높다고 느껴져 이에 대해 도움을 받기 위하여 정신과 병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작가는 정신과 진료를 통하여 예상하지 못한 성인 ADHD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ADHD라고 하면 교실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뛰어다니는 아동들이 먼저 생각이 나듯이 작가도 자신이 성인 ADHD 임을 받아들이기를 어려워합니다. 꾸준히 병원을 방문한 작가는 어렸을 때 어려움을 느꼈던 상황들과 현재에서도 자주 잊어버리고 실수가 많은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가가 자신이 성인 ADHD라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작가가 글을 쓰게 되고 성인 ADHD 도서를 출간하게 되기까지에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3. 도서 목차
"젊은 ADHD의 슬픔", 이 도서는 1장에서는 'ADHD 진단을 받다.'라는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ADHD에 대하여 설명이 되어 있으며 정신과 방문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2장에서는 '성인 ADHD로 살아가기'라는 소제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ADHD 진단을 받은 저자는 아동이 아닌 성인으로서의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장의 소제목은 '병원에 가다.'입니다. ADHD 병원 치료 관련하여 적혀 있으며,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꺼려 하고 걱정하는 성인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장, '내가 만난 세계'에서는 작가의 주관적인 경험들이 적혀 있습니다. 자신의 부모, 형제, 가족, 학교, 결혼 그리고 주변인들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장은 '나와 글쓰기와 타인'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이 글을 쓰고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 언급한 자신의 세계에서 확장되어 타인에 대하여도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4. ADHD 도서 후기
"젊은 ADHD의 슬픔" 을 읽다 보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자주 나도 ADHD 일까 싶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가의 이야기 중 일부는 제가 경험한 내용과도 같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로 들어 저는 잦은 실수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관심이 다양하고 많은 일로 바뀌어 원래 하려던 일이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면서도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에 이야기인 것 만 같아서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저는 공감도 받고 위로도 받았습니다. 성인 ADHD 도서이기도 하지만 현대인 누구라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도서였습니다.
5. 째미가 하고 싶은 말
과거에 비해서 현재에는 왜 ADHD 진단을 받는 아동이 많아질까? ADHD뿐만 아니라 다른 정신과 질환에 대하여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까? 왜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제 어린 시절만 생각하더라도 정신과 병원과 심리상담소는 아주 문제가 있어 기본 생활도 하지 못할 정도에 수준이거나 남에게 피해를 줄 만큼 행동이 조절되지 않는 사람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심리학과 상담이라는 분야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 도서의 저자도 어린 시절에 ADHD 치료를 받았더라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지냈을 거라는 미련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처럼 심리 상담에 대해서 이전에부터 필요로 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였거나 알지 못하였거나 거부감이 심했기 때문에 과거에 진단받은 사람의 수가 적은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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